200511&200513 스캐너와 나의 앞으로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8시에 토요일까지 일하고 하루만 겨우 쉬니
회복이 제대로 안되고 일요일 저녁엔 열과 함께 머리가 띵하며 복합적으로 아파서
월요일인 오늘 출근을 못하고 쉬었다.
회복을 하느라 쉬어도 시간을 제대로 가진 건 아니라서
택배 박스 정리하고 쓰레기 버리고 빨래 걷기 등등 잡다한 걸 하고 씻고 통화를 하고 하다보니
어느새 10시가 넘었다.
그래도 기분이 좋은건, 어제인 일요일에 스캐너를 설치까지하고 오늘은 사용까지 해보았다는 것 같다
그 사이에 블로그에 싹 정리해서 올려 놓기도 했고.
물론 조회수는 없긴 했지만 이제 생기지 않을까하는 기대가 생긴다
어제 쿠팡수익이 5200원 정도 되는게 기분이 좋았다. 비록 그 수익은 비 정기적인 거였지만
근거없는 희망이긴 하지만, 왠지 이런 스캐너류의 전자기기를 올리면 수익이 좀 더 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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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인 현재 스캐너의 조회수는 1이다...ㅋㅋㅋㅋㅋ
아무래도 많이 유명한 제품이 아니라서일까?
생각보단 많이 짠 것 같다.
비록 추가 수익은 따로 못냈지만, 스캔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꽤 유용한 기분이다
정리만 해도 그렇다.
디자인때문에 안 버리고 냅뒀던 연금복권을
한 번에 4장씩 스캔하고 버릴 수 있다보니 꽤나 속이 시원한 기분이다.
그리고 생각보단 선명하구
실제로도 비워지기도 하고 그만큼 자리 차지도 덜해서 좋은 것도 있는데
심리적인게 더 큰 기분이다
특히나 약간 쓰레기류를 버려낼 수 있어서 좋다
연금복권만이라도 오늘 다 스캔해서 버려버려야겠다.
그걸 하는 중에 이렇게 글을 쓰는 중이기도 하다.
놓고 기다리고 하며 말이다
(스캐너는 11만원짜리구 쿠팡에서 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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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을 놓다시피한 티스토리 블로그는, 여태까지 총 수익이 81달러 정도로
이제 19달러 정도만 모으면 된다.
환율 무시하고 대충 만9천원 가량 모으면 되는 건데
현재는 네이버 블로그에 주력하는 중이고 티스토리는 정말 가끔씩, 편의점 음식 따위를
올릴때 하느라 멈춰 있는거나 마찬가지인데도
어제는 수익이 50원, 오늘은 200원 가량 생겼다.
한달에 잘하면 만원, 즉 10달러씩 오르는듯한데, 게시물을 올릴때나 이슈성 이야기를 올려
사람들이 몰릴 때나라서, 그냥 올해 안으로 100달러 채우는 것으로 만족해야 할것 같다.
네이버 애드포스트는 그냥 토스마냥 10원미만의 0원아닌 푼돈들만 더해지는 중이고
쿠팡 수익이나 기대해야하는데 쿠팡수익은 워낙 비정기적이고
이번에 코로나처럼 특수상황으로 인해 운좋게 많아야 48000원 가량이 한계인듯하다.
오늘은 문득 일하기가 싫어서일까. 한편으로 회의감같은게 들었던거 같다.
내가 여기서 뭘하고 있나. 싶은.
그러면서 자연스레 돈에 대한 생각이 들었는데 알바외엔 마땅한 수익원이 없다보니
할부값이며 어떻게 할까.. 하는 생각때문이었던 것 같다
블로그 수익은, 돈은 돈이지만
아직까진 돈이라 할 수 없는 수준이고, 그냥 보너스 용돈의 개념이니까.
그러면 나는 무엇을 해야할까에 대한 생각들과 나의 한계들이 느껴져 막막하기도 했다.
그러다가 노트북에 대한 생각이 미쳤는데 왠지 돈이 아깝게 느껴지기도 하고
차라리 핸드폰을 사는게 낫지 않을까 했는데
그러려면 일단 핸드폰을 비워내야 하잖아? 이러다보니, 결국 이러나 저러나 현재는 어쩔수 없이
여태까지의 모습이 이어질 수 밖에 없겠구나 싶었다
스캐너는 그럼 어쩌면 취미나 정리의 역할만 하려나 싶었고..
영상편집은 핸드폰을 산 이후에나 가능하고
그럼 내가 가진 것으로 수익을 낼 수 있을 것들은 캡쳐류이며
그래봤자 미약한 것이겠구나 싶다
그 때까지 나는 이렇게 지칠 수 밖에 없는 것일까..
연금복권이 개편이 됐던데, 보너스로 한달에 100만원씩만 다달이 나와도
훨씬 자유롭고 숨통이 트이지 않을까 싶다.
그러나 그저 망상에 불과 하겠지. 괜히 해몽이 좋은 꿈때문에 헛바람이 든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