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와 정보

주말근무하고 와서 겁나 힘들긴 한데솔직히 별거 아니긴 한데꾸준히 하면서 쌓아가는 것들이 더 나은 나를 만들어주는 기분이다.이러한 것들이 내게 근거 있는 자신감, 적어도 떳떳함만큼은 만들어 주는 것 같다보다 확장하고 보다 나아지고만 싶은.어려워 했던 책들에도 손을 댈 수 있을 것만 같은 기분이 든다.적은 문장도 매일 꾸준히 읽으니까 확실히 독해력이 많아 좋아진 것 같다.갈 길이 멀다해도 이제는 뛰어들 수는 있을 것만 같은 기분더 떳떳한 확실함을 가진 내가 되고 싶다

휴가 때 당근마켓 거래도 그렇고 늘 책에 대한 욕심과 이미 가진 책들도 그렇고. 내 공간 안에 책이 너무 넘치게 쌓여 있다는 생각이 들고 이것을 소비해 내야만 한다는 압박감이 든다 책이라는게 완전히 내 안에 남지 않더라도 한 번이라도 결국 읽어내야만 가치와 의미가 있는 것이라는 생각에 좀 더 적극적으로 읽어내야만 하겠다는 생각이 요즘 강하게 든다 피치 못하고 원치 않게 버리게 되더라도 그래야 타격이 덜하겠지 싶기도 하고 빠르면 내년에서 내후년에 이동하게 될 것까지 생각하다보면 더 그렇다. 그래서 일단 보자. 일단 하자가 더 되는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그러다보니 책을 읽어야만 하는데 어떻게 읽을 것인가에 대한 생각도 할 수 밖에 없다. 이는 계획이자 방법적이 이야기이니까 우선 생각한 거는 릴레이 독서이..

스탠드 불빛은 작기때문일까 별로 거리낄게 없는데 유독 방의 전체등을 킬 때면 강박에 휩싸이는 것 같다. 그 강박이란 전기세에 대한 건데 괜시리 내 마음 속에 이거 계속 켜두면 전기세 많이 나오는데 하면서 얼른 끄거나 키지 않으려고 하는 것이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나는 평일은 물론 격주마다 주말근무도 하고 있어서 하루종이 켜둔다고 해도 한달의 사용량은 얼마 되지 않을텐데 그런 강박이 상당하 크다 어쩌면 내 경제적인 상황때문에 아낄 수 있는 건 최대한 아껴야한다는 생각때문일까. 얼마 전에도 월급날까지 버텨야 하는데 25만원이라는 돈이 갑작스레 빠져 나가면서 보험비 내기도 간당간당해졌을 정도인 것처럼 전기세가 많이 나왔을때 내가 낼 돈이 없다는 생각같은 것때문에 그런것 같이도 하다. 모은 돈이 거의 없고 있어..

과거 몇 년동안의 단순노동이든 지금의 생산직이든 시간과 체력적인 문제로 매일하지만 아주 적은양만 하고 있는데 그런 아주 적은양이라고 할지라도 쌓인 시간은 무시하지 못하는 것 같다 점진적으로 느낀다기보다는 약간 역치값처럼 쭈욱 수평선을 그리다가 어느 순간 팍 튀어서 향상되는 그런 느낌이긴 한데 아무튼 요즘 그렇게 적은 양의 읽기를 하는데 정말 잘 안 읽히고 고통스러웠던 문장들도 이제는 어느정도 익숙하게 받아들여지고 이해가 되고 그러면서 속도가 나면서 읽을 수 있는 양도 늘어나게 되는 것 같다. 그게 기쁨이자 자신감이 되어서 적어도 이 정도는 읽겠다 정도의 확신이 생겼달까? 거기에다가 더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의욕도 더 해지는 중 같다 어쩌면 내가 원하는 정도와 수준까지 능숙해질 수 있지 않을까라는 희망을..

성차별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아직까지도 그리고 어떤 성향상의 특징상 맞벌이는 물론 외벌이를 하더라도 남자가 더 많은 돈을 벌고 사업체를 운영하고 외부활동이 많기 쉬운 것 같다 결혼이후에는 아무래도 육아의 문제로 여자는 내조라는 형태로 남자를 뒷받침 해주는 형태가 되어주는 것이 아직까지도 일반적인 형태이지 않나 싶다. 주위를 보고서 하는 말이다. 나 역시도 현재 경제적인 부분이 많이 열악하고 그래서 도움을 받고 있기도 한데 한 편으론 이게 의존적이 되기도 하는 것 같다. 그래서 성향이 맞지 않거나 여러 이유들로 떠나거나 더 깊어지기 전에 끝내거나 해야할 때 과감해지지 못하고 서로가 불행해질 수 밖에 없는 선택도 당장의 현실 때문에 하게 되는 것 같다. 결혼을 할 수 없게 되더라도 혹은 했지만 이혼을 하게 되..

근무 없는 주말 아침에 눈을 뜨게 되면 그 아까운 하루를 잘 보내고 싶어지는 마음에 뭐라고 하자고 일어나 앉게 된다 하지만 전날에 일단 자고 일어나서 하자는 마음으로 자버린 탓에 무엇부터 해야할지 막연하다 조용해서 집중하기도 좋은 이 시간에 아깝게 말이다. 대신 침대 주변에 옛날에 잘 못 써서 모아둔 편지든 공책 낱장이든 그 외 다이소같이 상품의 종이들에서 나온 쪼가리를 쓰고 덜컥 사버린 책들을 보고 공부하기 위해서라도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다른 것들은 솔직히 손대기 어렵긴 하지만 영어발달사라던가 자격증 책은 단순히 읽기만이라도 좋은 것 같다. 요즘은 좀 꼼꼼히 못 읽게 되는게 단점이긴 하지만 문장을 슥하고 읽어 버리게 되면서 글을 읽는 것에 대한 부담이 없다 내 만족에는 못 미치지만 어쩌면 이..

요즘 연애 초반이고 함께 보내는 시간도 많아지다보니 그만큼 나 혼자만의 시간은 줄어들지만 그래도 여태까지 외롭고 힘들던 시간을 보상받듯 과분한 사랑을 받으면서 동시에 마음이 많아 안정된다. 그러다 보니 더 열심히 살고 싶다는 생각에 혼자 있으려 하고 또 그 시간을 잘 보내고자 오히려 잠시 거리를 유지하며 몰두하려는 시간을 갖게 된달까. 사랑에서 비롯되고 얻은 마음의 힘으로 망설이고 자신없어서 주저했던 것들을 할 수 있고 하려 하게 되는 것 같다 오래전부터 마음에 부흥하고자 부단하게 노력했지만 마음만큼 잘 되지 않았고 힘에 부치면서 늘 중간에 지치곤 했는데 이제 해낼 수 있을만큼의 열정의 기반이 되는 힘을 얻은 기분이랄까. 사실 나에게 필요한 것은 이런 전폭적인 사랑과 지지였구나 싶어서 참 감사한 한 편으..

요즘은 시간이 없다라는 생각 때문인지 그냥 생각만 하는게 낭비라는 생각이 들어서인지 쫓기는 기분이 들어서인지 하는 일의 성향에 젖어버려서인지 등등등 확실히 예전에 깊은 의미를 찾고 곰곰히 생각이 빠져있기 보다는 일단 읽자 일단 보자 보면서 생각하자 같이 행동력이 강화되고 그 전의 생각은 많이 줄은 것 같다 아쉬운 한편으로 오히여 행동력이 강해져서 결과물이 더 나오는게 나은 것 같다는 생각에 낯설고 불편함까지 느끼게 만들긴 하지만 그래도 좋은 변화라는 생각이 든다 생각은 뭐라도 이루고 난 뒤에 해도 되지 않을까 적어도 시험은 안 보더라도 공부는 끝마치고 선택해도 되지 않을까란 생각이다. 퇴근후에 놀기만 하는 시간을 쌓는 것보다 과거처럼 암산이라도 국어 문제 한페이지씩이라도 푸는게 훨씬 낫고 결과적으로도 나..

사실 책을 산지는 꽤 됐지만 핸드북 정도만 겨우보고 등한시하기는 했다 그러다 오늘 그저 재밌어 보이고 내 관심분야라서 산 독학사책의 내용부분까지 읽고나서 왠지 준비가 된 기분이 들었다 추상적이어서 잘 읽히지고 않고 오래걸렸던 부분을 읽어내고야 말았고 벌쑤 몇 페이지를 읽고나면서 약간 자신감이 붙기도 했다 이제 이정도는 충분히 잘 읽을 수 있겠다 싶었건 거다 더불어 시기적으로도 더 미루면 안되겠단 생각 역시도. 겨우 몇 페이지씩의 책의 서문들이 더 많은 문장과 페이지를 읽게 했듯 산업안전기사라는 두꺼운 책을 일단 1회라도 읽어내기만 한다면 더 많은 내용들을 담고 읽어 낼 수 있으리라는 희망과 기대를 해보면 책을 본다 또 빨리 이부분을 마무리 지어야 다른 것들을 할 후 있을 거란 생각 역시 들어서다

그동안 낮은 자존감 및 처참했던 시험 성적들 때문에 자격증이라는 건 내 순서에 맞지 않는 멀리 있는 것이라는 생각이 멀리하고 그랬는데 생각해보니 정말 그런 이유라면 차라리 공부는 미리 해보고 응시를 나중에 하거나 안하면 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공부하면 아까워서라도 최소한 시험만이라도 보게 되겠지만. 아무튼 그런 이유로 공부 자체를 미룰 순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계속 미뤘던 자격증 책을 오늘에서야 펼쳐보기로 했다. 그래야 뭐하냐 물었을때 떳떳할 후 있을것도 같았고